블랙샤크 v2를 7개월째 사용중인 유저입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게 레이저 헤드셋은 머리 받쳐주는 부분, 블랙샤크는 이어컵이 달려있는 지지대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일텐데요.
저가 중간중간 책생에서 실수로 헤드셋을 떨어트린 적이 많지만
아직 망가지지 않은 것을 봐선
내구성 문제는 고쳐진 것 같습니다.

음질도 전에 쓰던 cox사의 ch50 (4만원)보다도 훨씬 좋고
이퀄을 만질때도 기본소리의 깔끔함과 거의 차이 없이 부드럽게 조절이 되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착용감도 헤드밴드가 있는 모델 보다는 훨씬 장력도 약하지만,
머리쪽이 약간 탄성이 있는 재질이라, 머리가 큰 편인 저한텐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이크 음질도 평균 이상입니다.
디스코드에서 상대방에게 들리는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저의 목소리보다 약간 거칠게 들어가긴 하지만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지 않고 들으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프리미어 프로에서 녹화를 해보니 마이크가 많이 버벅이더라고요,
영상용으론 어울리지 않고, 통화할때는 수준급의 음질을 들려줍니다.

이어컵도 인조가죽이 아닌 직물(패브릭)이라
때는 잘 타지만 귀가 답답한 느낌은 없었고, 가죽이 오래되서 변형되는 일도 없어요,
이점 때문에 착용감이 더 좋아지는 효과도 본 것 같습니다.
때가 잘타는 것은 음식을 먹지 않는 이상 먼지도 잘 안 붙는 정도라 괜찮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는건
RAZER에서 RGB를 뺀거 정도로
RGB는 없지만 깔끔한 디자인도 나름 멋있고 안 질리는 디자인이라 좋습니다.

블랙샤크 v3존버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